아케이드 RPG <루니아전기>의 대전모드가 한층 더 쉬워진다.
㈜넥슨(대표 김정주)이 서비스하고 ㈜올엠(대표 이종명)이 개발한 <루니아전기>는 대전모드 라이센스를 대폭 조정하고 에피소드3의 전설 모드를 업데이트한다고 16일(목) 밝혔다.
기존 <루니아전기>의 대전 모드는 에피소드1의 스테이지 10을 클리어한 후에만 입장이 가능했으나 이번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해 캐릭터를 생성한 뒤에는 누구나 대전모드를 즐길 수 있게 됐다. 단, 3:3과 4:4모드까지 접근 가능하며 1:1과 2:2 매치는 종전과 같이 에피소드1의 10을 클리어한 유저들만 플레이할 수 있다.
또한, 대전 모드에서 친구 찾기 기능이 추가되어 상대팀의 비밀방 이름을 입력하면 상대팀을 찾을 수 있어 누구와도 쉽게 대전을 펼칠 수 있게 됐다.
평소 버츄어 파이터 고수라고 알려진 유저 이도선씨(24세, idsnice)씨는 “<루니아전기>는 격투 게임의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. 적으로부터 날라오는 공격을 피할 수 있고, 내가 직접 컨트롤 해 캐릭터를 내가 직접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”이라며 “내가 전략을 짜고 고도의 심리전을 펼칠 때 정말 머리가 주뼛주뼛 서는 느낌이 든다”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.
<루니아전기>의 대전 모드는 유저들이 직접 키보드 입력을 통해 상대와 전략적으로 싸우는 대전 격투 게임의 형태로, 스테이지 모드와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으며 최근 아케이드 액션 게임이 온라인화 된 던전 앤 파이터, 권호의 액션성을 뛰어 넘는 손맛이 느껴지는 박진감 있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.
한편, 이날 동시에 <루니아전기>의 스테이지 모드 중 에피소드3의 ‘전설 모드’ 10개의 스테이지도 추가로 업데이트 된다. ‘전설 모드’ <루니아전기>의 스테이지 난이도 시스템(전기-전설-신화)중의 하나로 난이도 조절뿐만 아니라, 이번에 업데이트 될 에피소드3의 전설 모드는 신규 보스인 거대한 부두인형, 오거로드 군장, 오크기마대장를 비롯해 다양한 신규 몬스터가 추가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 요소를 제공할 예정이다.
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㈜올엠의 김영국 이사는 “처음부터 리그를 염두 해 두고 대전 모드를 개발해 왔다. 탑-다운 뷰(Top-down view)방식의 채택으로 플레이어나 관전하는 사람 모두에게 ‘직접 쏘고 피하는’공격과 방어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어 RPG 게임이지만 e-스포츠로서 가능성이 높은 게임이라고 생각한다”며 “향후 아이템전과 기존 온라인 게임의 대전 모드에서 볼 수 없었던 전략 시뮬레이션적인 요소가 가미된 카오스전은 게임의 양상을 더욱 흥미롭게 할 것으로 보인다”고 말했다.